[이데일리 양이랑기자] 한양증권은 27일
IB스포츠(011420)가 IPTV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9700원을 유지했다.
최근 지지율이 높은 대선후보자들이 IPTV도입 법안의 연내 통과 의지를 밝힘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IPTV의 실시간 방송허용을 포함한 상용서비스가 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희성 연구원은 "플랫폼이 확대되는 국내 콘텐트보유업체가 수혜를 받을것"이라며 "특히 시장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IB스포츠는 콘텐트 업체 중에서도 수혜 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격투기 등 일부 콘텐트 대해 녹화된 IP VOD형태로 KT와 하나TV에 제공해 오던 것에서 벗어나 KBL, KLPGA와 같이 생중계가 생명인 스포츠도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며 "기존 녹화중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콘텐트 가치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실시간 플랫폼과 VOD형태의 플랫폼의 판권 가격 차이는 5배 이상 벌어져있는 상황. 김 연구원은 "IPTV가 상용화되면 판권가격뿐만 아니라 콘텐트도 확대될 수 있어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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