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美고용지표 부담`..730선 하회

  • 등록 2004-08-09 오전 9:19:47

    수정 2004-08-09 오전 9:19:47

[edaily 양미영기자] 거래소 시장이 미국발 한파로 730선을 하회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에 턱없이 모자라며 실망매물을 안겼다.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고, 다시 IT 대형주 위주로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9시16분 현재 전일대비 1.25%, 9.19 포인트 724.76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08억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이 15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13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순매수로 출발했던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 매물이 증가하며 소폭 순매도로 돌아섰다. 운수장비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이 2% 하락률로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보험과 통신 비금속광물 등도 낙폭을 키우는 양상이다. 삼성전자(005930)가 2.5%, LG전자(066570)가 2.23% 하락하는 등 IT대형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POSCO 한국전력 SK 등도 약세다. 반면, 현대차가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며 1% 강세며 S-Oil과 국민은행도 강세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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