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서울증권은 지난 15일 3만3000원이었던 동원의 주가가 6만6000원수준까지 100%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증권은 이날 기업탐방 보고서를 통해 현재 무연탄과 원유를 주요 생산품목으로 하고 있는 동원의 가장 큰 투자 메리트는 보유토지의 평가차익과 향후 이에 대한 활용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증권 유제만 연구원은 "동원은 현재 전국적으로 413만7000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이중 최근 지가 상승폭이 컸던 강원도 정선 사북의 카지노 부지내 보유토지는 15만9000평"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카지노 지역에 대한 동원의 취득가액은 3억6000만원이며, 올해 공시지가에 의한 평가 금액은 106억원이며, 현재 부동산 매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 지역의 평당 매매가 150만원을 적용하면 동원의 사북읍내 토지 가치는 24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사북지역에 대한 동원의 부동산 가치는 2002년 메인 카지노가 개장되면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고, 현재 회사측은 평당 500만원대를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유 연구원은 "동원의 지난해말 장부가 기준 현재의 PBR은 1.01배이나, 사북 카지노 지역의 재평가(평당 150만원) 후의 PBR은 0.51배인 점을 고려할 경우 동원의 향후 주가는 6만6000원대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