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기간 조정 끝나고 9월부터 수주 증가 전망-DS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 2000원 ‘유지’
  • 등록 2024-08-27 오전 7:47:43

    수정 2024-08-27 오전 7:47:4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DS투자증권은 27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오는 9월부터는 신규 수주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 2000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 2700원이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신규 수주는 9월부터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간 조정이 끝나가는 데다 해양방산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한화오션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표=DS투자증권)
양 연구원은 여러 노이즈에 따른 조선업종의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라고 봤다. 그동안 상승 추세였던 조선업종의 주가는 이달 한 달간 약세인데, 이는 2분기 실적 이벤트가 끝나고 선주의 여름휴가 기간 휴지기로 인한 모멘텀 부재에 따른 영향이라는 게 양 연구원의 분석이다.

또 최근 달러 약세에 따른 환율 이슈, 조선 업체들의 연례행사와 같은 노조 파업 이슈 등 노이즈가 발생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는 단순 기간 조정이고 변한 건 없어 이러한 이슈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기간 조정이 끝나가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외신에 의하면 Hapag-Lloyd, Maersk 등이 대규모 시리즈 발주를 준비 중으로 보도됐다”며 “통상 외신 보도 이후 1~2달이면 발주되는 특성상 9~10월 안에 발주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또 “카타르의 50억달러 규모 QC-Max급 LNG선도 곧 발주될 것이고, FSRU·VLAC 등 다수 선박의 인콰이어리와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기간 조정이 끝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 역시 한화오션의 모멘텀이 되리라고 전망했다. 그는 “종전 이후 미국의 견제는 중국 해군 전력이 될 것”이라며 “해양 방산 모멘텀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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