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 명칭 변경

새로운 기관 상징(CI) 공개
곡선과 직선 도로 모양…연결성 강조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선제적 대응할 것"
  • 등록 2024-07-30 오전 8:00:00

    수정 2024-07-30 오전 8:00: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도로교통공단이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 이름을 바꾼다.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1월 30일 제정된 ‘한국도로교통공단법’이 7월 3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기관 명칭을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새로운 기관 상징(CI)도 공개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상징은 한국을 대표하는 영문자 ‘K’를 바탕으로 여러 방향으로 향하는 도로의 모습을 표현했다. 도로교통안전 전문기관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곡선과 직선을 함께 담아 다양한 도로를 통한 연결성과 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색상은 청색으로 성장과 활력을, 녹색으로 안전과 신뢰를 나타냈다.

공단은 도로에서 일어나는 교통상의 위험과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홍보·연구·기술개발 및 운전면허시험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청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본부와 13개 시·도 지부는 교통안전표지와 신호기 등 교통안전시설과 교통단속장비 시험·관리, 도로교통사고 조사·분석, 대국민 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시스템 및 미래교통체계에 대한 기술 연구·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운전면허 시험 관리와 면허증 발급 민원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 12개 TBN교통방송은 지역 라디오방송을 통해 교통안전 프로그램과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재난안전 방송 △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자율주행차 관련 교육과 연구개발 등 ‘도로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한다.

서범규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새로운 기관 명칭과 상징은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나아가려는 임직원의 각오를 담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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