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하남 교산지구 공공주택 건설 현장을 찾아 신속한 공급과 철저한 일정 관리를 당부했다.
| 이한준(오른쪽 두번째) LH 사장이 5일 경기 하남 교산지구 공공주택 건설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사진=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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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LH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경기 하남시 교산지구 최초 착공예정 공공주택인 A2블록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하남교산 A2블록은 총 1115세대 규모 공공분양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은 LH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방식으로 추진한다. LH가 토지를 확보하고, 민간사업자가 지분 참여를 통한 건축비를 투자해 수익과 리스크를 상호 분배하는 방식이다. 민간의 창의적인 설계와 브랜드를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일대는 현재 지장물 철거와 단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달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 착공해 2027년 7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현장을 점검하고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속한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며 “A2 블록은 교산지구에서 최초로 착공·입주하는 상징적인 단지인 만큼 주택 착공과 주민 입주 등 모든 사업 일정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