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유치원 방과후 과정 확대…돌봄기능 강화

3월부터 공립유치원 방과후 오후 7시까지
  • 등록 2024-02-29 오전 8:00:55

    수정 2024-02-29 오전 8:00:55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 유치원의 방과 후 활동이 대폭 확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1학기부터 공립유치원의 방과 후 보장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을 확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래픽=교육부)
이번 방침은 3월부터 즉시 적용할 방침으로 △방과 후 과정 운영일 및 운영시간 확대 △방과 후 놀이배움터 운영 확대 △아침 돌봄 및 방과 후 과정(돌봄) 운영 확대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내용을 담고 있다.

2024학년도 연중 방과 후 과정을 230일 이상,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공립유치원 방과 후 전담사의 근로조건을 변경해 재배치하고 설문조사 등을 활용해 적용기관을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방과 후 놀이배움터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방과 후 과정 운영으로 유아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희망하는 공·사립유치원 중 266개 유치원을 선정해 운영한다.

학부모 수요를 고려한 언어, 예술·신체 놀이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방과 후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하고 내실 있는 돌봄 운영을 위해 아침 돌봄과 방과 후 과정(돌봄) 운영에서는 공·사립 330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곳당 500만원씩 지원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한다.

또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원은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위해 지역 자원 발굴 및 인력 지원으로 특색있는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을 돕는다.

노수자 유아교육과장은 “기존에 운영하던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을 확대한다”며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책임있는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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