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21일 삼성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은 비경상적
요인에 따른 사업비 예실차 부진에도 불구하고 견조했으며, 우려했던 가정 변경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4456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이익과 투자이익이 2425억원, 974억원이었다. 각각 전분기 대비 37% 감소하고, 흑자전환한 한 수준이다. 투자이익률은 0.3%포인트 상승한 3.1%로, 4분기 시중금리 하락에 따라 FVPL 자산들의 평가 이익이 반영된 것이 주요했으며 이전 진행했던 저이원 채권 교체매매로 인해 보유이원 상승세가 지속됐다.
안 연구원은 “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들의 실적 변동성을 증대시키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음에도 높은 안정성을 보였다”며 “연말 예상 KICS 비율도 220%~225% 수준을 제시하며 자본여력도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업종 내에서 주주환원 확대 능력 및 의지가 모두 가장 크다고 판단하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방안 발표 이후 제시하는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밸류에이션 및 목표주가 상향 여지도 충분하다”며 “업종 내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