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상장하는 ETF는 ACE 미국빅테크TOP7Plus ETF, ACE 미국빅테크TOP7Plus레버리지(합성) ETF, ACE 미국빅테크TOP7Plus인버스(합성) ETF이다. 세 상품 모두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며 이 중 7개 비중을 95% 수준으로 높게 가져간다. 7개 종목은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으로 불리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플랫폼스이다.
세 가지 ETF의 기초지수는 독일 지수 사업자인 솔랙티브 AG(Solactive AG)가 산출·발표하는 ‘Solactive US Big Tech Top7 Plus Price Return Index’ 원화환산 지수로 동일하다. 다만 세 상품은 기초지수 추종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ACE 미국빅테크TOP7Plus ETF는 기초지수를 1배수로 추종하는 반면 ACE 미국빅테크TOP7Plus레버리지(합성)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Plus인버스(합성) ETF는 각각 2배 성과와 음(-)의 1배 성과와 연동해 수익이 결정되는 장외파생상품(Swap) 등에 주로 투자한다. 3개 ETF를 통해 빅테크 기업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모두 대비할 수 있는 셈이다.
빅테크 기업을 압축적으로 담은 ACE 미국빅테크TOP7Plus ETF 시리즈의 또 다른 특징은 수정된 동일가중방식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시가총액 1~2위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시가총액가중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시가총액 순위별 비중을 다르게 가져간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상장하는 ETF 3종의 경우 상위 1~5위는 15%씩, 6~7위는 10%씩, 나머지 3개 종목은 5% 내 동일비중을 부여했다.
이어 “정방향 상품 외에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도 동시 상장하는 만큼 변동성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도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