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앞두고 비트코인 하락…다시 2만달러

비트코인, 지난 주말 상승분 모두 반납
미국 중간선거·10월 CPI 발표 앞두고 경계감↑
  • 등록 2022-11-08 오전 8:30:43

    수정 2022-11-08 오전 8:29:36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8일) 오후 시작될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했다.

8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88%하락한 2만509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시총)이 큰 이더리움도 2.77% 떨어져 1554달러에 거래 중이다. 리플, 카르다노, 폴리곤 등 시총 상위권 코인들도 2~3%씩 하락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총도 2.65% 줄어들어 1조200억달러가 됐다.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을 필두로한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 주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급상승해 2만1000달러를 돌파했었다.

이번 하락은 미국 중간선거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커진 불확실성에 경계심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업계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코인, 블록체인, 웹3 정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 중이다. 이와관련해 앞서 지난 8월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유권자 등록 및 교육 이니셔티브’를 발족하고, 이용자들이 알아야할 가상자산 정책 이슈와 후보들의 입장 등을 담은 자료를 배포했다. 파야르 쉬자드 코인베이스 최고정책책임자는 블로그를 통해 올해 선거가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관심을 촉구했다.

10일로 발표될 미국 10월 CPI도 가상자산 시장에 여파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망은 나쁘지 않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0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올라 전달 8.2%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디긴 하지만 장기간 8%대에 머물었던 CPI가 7%로 떨어지면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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