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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관련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들로 구성돼 있고, 글로벌 농기계 시장 점유율 1위 디어( 7.49%), 글로벌 1위 동물의약품기업 조에티스(9.58%), 농약 및 종자 개발 생산 기업 바이엘(7.0%), 세계 최대 칼륨 비료 업체 뉴트리엔(6.27%), 농약 제조 기업 코르테바(5.79%) 등에 투자한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 52%, 독일 8%, 캐나다 6%, 노르웨이 5% 순이다.
개인투자자가 농산물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우선 농산물 가격과 가장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 농산물 선물ETF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이다. 콩선물, 밀선물 등 개별 작물 선물에 투자하거나, 옥수수, 콩, 설탕 등 다양한 농산물에 분산투자하는 종합 농산물 선물을 활용할 수 있다. 농산물 가격을 그대로 추종하지만 선물 롤오버 비용이 발생해 장기 투자 시 농산물 가격 상승과 괴리가 있을 수 있는 것이 단점이다.
또 KBSTAR 글로벌농업경제MV ETF처럼 곡물 가격이 오르면 수혜를 입는 농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유가가 상승하면 원유 관련 기업 주가가 상승하는 것과 같이 농산물 관련 기업도 농산물 가격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농산물 관련 핵심기업들은 가격 결정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많아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면 실적이 개선된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농산물 가격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시간이 흘러 가격이 안정된다고 하더라도 식량자급에 대한 인식변화로 농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글로벌증시가 조정을 보인 지금이 오히려 농업관련 기업에 투자할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