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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슬립케어 매장에서는 매트리스뿐 아니라 모션베드, 안마의자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아파트 환기장치 케어 서비스도 확인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개인별로 선호하는 매트리스 소재와 경도, 크기가 다른 만큼, 다양한 매트리스를 보고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체험형 공간을 마련했다”며 “내년에 관련 매장을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운영하는 사례가 늘어난다. 이들 업체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가 잇달아 출시되고 내년에는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소비자 역시 늘어날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단순한 구매가 아닌, 체험까지 가능한 ‘체험형 매장’으로 만드는 경우가 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렌탈케어는 최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과 중동점에 ‘현대큐밍’ 매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들 매장에서는 현대큐밍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음식물처리기 등 20여 종 렌탈 가전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 렌탈 서비스 신청도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고양이 화장실 ‘라비봇2’ 등 펫(반려동물) 가전제품도 체험할 수 있다.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Wells) 역시 최근 서울 신사동 ‘옐로우바스켓’에 팝업스토어 문을 열었다. 가로수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옐로우바스켓은 다양한 기업과 예술가들의 특색 있는 제작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웰스 팝업스토어는 어느 곳에서든 손쉽게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웰스팜 강점을 보여주기 위해 ‘우주 공간 속 웰스팜’ 콘셉트를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화이자와 머크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코로나19 치료제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내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이들이 더 증가할 것”이라며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이러한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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