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전 장관은 10일 페이스북에 “‘조국의 강’은 실체가 없으나, ‘쥴리의 강’은 실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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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저를 고발한 사건도 신속히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윤 후보의 부인 김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와 추 전 장관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에 최지현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단연코 김씨는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럼에도 추 전 장관은 연일 김씨를 겨냥하며 이와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진실을 요구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추 전 장관은 9일에도 “김씨는 고위 공직자 출신 배우자로 재산공개를 했고 또한 대통령 후보 배우자로서도 재산공개 대상 신분이다. 재산 형성과정도 불법적인 점에 대해서는 해명돼야 한다”며 “막대한 불법적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최은순, 김건희 모녀는 학연, 지연, 사교연까지 백으로 동원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김씨의) 국민대 박사 논문 표절 의혹과 학위 취득에 후보의 관련 여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국민대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취득 시점이 (윤 후보의) 검찰총장 취임 무렵과 맞물려 있는 점 등 의혹 제기는 정당하다”며 “이에 납득할 만한 자료로 성실하게 답할 책무가 있다”고 했다.
더불어 추 전 장관은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 가족에 대한 “영장을 남발했다”면서 “윤 후보는 일개 장관 가족에 대해서는 표창장 한 장으로 대학에 들어갔다고 불공정 딱지를 붙이고 70여 차례 영장을 남발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