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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152만9421CGT(표준선 환산톤수)의 LNG선이 발주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6만3629CGT) 대비 321% 넘게 급증한 규모다.
한국은 이 발주 물량 가운데 94%인 143만3562CGT를 수주했다. 국내는 지난해 같은기간 LNG선을 단 한척도 수주하지 못했다.
LNG선 발주는 가스 수요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초 업계는 올해 LNG선 수주잔량이 충분해 발주가 미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올해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LNG선은 또 지난달 기준 평균 선가가 1억9000만 달러(2168억원)에 달해 수익성이 다른 선종에 비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