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KCC(002380)는 국토교통부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범정부 차원 프로젝트 ‘새뜰마을 사업’에 4년째 참여, 저소득층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
KCC는 지난 3일 서울 세종로 서울정부청사에서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1억 40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재업 KCC 총무인사총괄상무와 최임락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김희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균형국장 등이 참석했다.
KCC는 지난 2018년부터 새뜰마을 사업에 참여해 700여 가구 집수리에 필요한 각종 친환경 건축자재들을 지원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KCC는 자사 페인트, 창호 등 주요 건축자재를 통해 노후 주택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화재 등 재해 위험이 감소하고,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여 냉·난방비 절약에 기여한다.
새뜰마을 사업은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된 취약 지역을 지원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안전, 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범정부 차원 프로젝트다. 흔히 달동네, 쪽방촌이라 불리는 주거 취약 지역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협력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 복지를 지원하며, 지역 내 소규모 집수리 단체의 사업 참여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KCC 관계자는 “낙후된 마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건축자재를 통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