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도에 백신원료와 산소를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인도 코로나19 불확실성 상황을 주시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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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는 이번 주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
-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61.92포인트) 하락한 3만3981.57로 마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8%(7.45포인트) 상승한 4187.6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7%(121.97포인트) 오른 1만4138.78을 기록.
- 나스닥 지수는 기술 기업들의 실적 기대에 지난 2월12일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로 마감.
- 이번 주에는 이날 테슬라를 시작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
-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후 1분기 순익이 4억38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혀.
- 이에 테슬라의 주가가 1% 이상 올랐고, 페이팔이 2%, 엔비디아가 1%가량 상승.
테슬라 1분기 순익 역대 최대…7분기 연속 흑자 이어가
-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의 순이익을 내면서 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
-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과 CNBC 방송 등이 보도.
- 주당순이익(EPS)은 93센트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프가 집계한 월가의 예상치(79센트)를 뛰어넘어.
- 1분기 매출액은 103억9000만달러(11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4% 급증했고, 시장 기대치(102억9000만달러)를 웃돌아.
-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량이 늘고 있으며 독일 공장의 경우 올해 말까지 전기차를 생산해 납품한다는 목표가 “궤도에 올랐다”고 밝혀.
꿈틀하는 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 가격 7.6% 상승…도지코인도 7.3%↑
- 전 세계 암호화폐의 가격 동향을 집계하는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7일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7.67% 상승하며 5만3103.81달러로 집계.
-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으나 일요일인 25일 오후 4만7000달러 선에서 바닥을 친 뒤 상승 흐름.
- 도지코인의 가격 역시 24시간 전보다 7.39% 오르며 0.2656달러로 집계. 다만 최근 며칠간의 가격 흐름을 보면 전체적으로 횡보하며 보합세를 유지하는 중.
- 경제매체 CNBC는 지난주 광범위한 매도 추세를 보였던 가상화폐 시장이 회복을 시도하며 이날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
- 뉴욕유가는 인도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하락.
-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센트(0.4%) 하락한 배럴당 61.91달러에 마감.
- 유가는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장중 2% 이상 하락.
- 인도는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가량이 나오는 등 새로운 대규모 감염지로 부상.
- 다만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경우 주요 산유국들이 단계적으로 증산하려던 계획을 연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이날 OPEC+ 공동기술위원회(JTC) 회동에서 원유 시장 전망이 개선되고 있으나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경계해야 하는 많은 요인이 있다고 밝혀.
-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번 주 28일 회동하는 OPEC+ 산유국들은 수요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주목할 것으로 예상.
바이든, 인도 총리와 통화…“인도에 백신원료·산소 등 긴급 지원”
- 미국 정부는 26일(현지시간) 의료용 산소 관련 물자와 백신 재료, 치료제 등 다양한 긴급 지원을 인도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발표.
-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 급증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인도 국민에 대한 미국의 변함 없는 지지를 약속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해.
- 백악관은 “두 정상은 미국과 인도가 우리 공동체를 치유하고 국민을 보호하려는 노력에서 계속해서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결의했다”고 밝혀.
- 인도는 하루 3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급증 사태에 직면. 여기에 병상 및 의료용 산소 부족으로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
- 한편 백악관은 연방 당국 차원의 안전성 검사를 마치는 대로 6000만 회 분량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다른 나라에 공유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