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證, 지놈앤컴퍼니 신기술조합 조기상환

내부수익률 63% 달성
만기 5년→3년 단축
  • 등록 2021-03-29 오전 8:00:00

    수정 2021-03-29 오전 8:00:00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대표이사 기동호)은 2019년 8월 결성한 신기술조합 ‘KAI-MD 유니콘펀드 1호’가 IRR(내부수익률) 63%를 달성하며 조기투자 회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리아에셋증권에 따르면 조기투자 회수 성공은 조합 편입종목인 지놈앤컴퍼니(314130)의 코스닥 이전상장 성공에 영향을 받았다. 지놈앤컴퍼니는 2015년 설립된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와 신규 타깃 면역관문억제제 등 면역항암제 분야의 차세대 혁신 신약을 개발한 업체다. 2018년 12월 코넥스 상장 이후 기업가치를 꾸준히 향상시켜 2020년 12월 코스닥 이전 상장에 성공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19년 8월, 30억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인 ‘KAI-MD 유니콘펀드 1호’를 결성했다. 이성호 성장금융실장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시장의 관심으로 주식이 재평가되어 일차적으로 충분한 수익이 실현된 걸 계기로 보유지분을 장내 매각하여 이러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투자기간은 1년 8개월로 조합 만기 5년에서 3년 단축해 조기 청산하게 됐다. 출자한 조합원에게 IRR 기준 63%의 투자 수익률을 안겨주게 됐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16년 4월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5월 금융위로부터 3회 연속 재선정 되었고, 2016년 7월 증권사 최초로 신기술 사업금융업을 등록한 이래 중소벤처기업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2021년 2월말까지 56개 조합, 운용 규모(AUM) 약 2460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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