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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와인 픽업을 할 수 있는 매장이 이달부터 충청도 전지역, 경기도 전지역, 전라북도 전주시 등 2900여개 매장으로 확대됐다. 기존에는 서울과 강원도, 경기도 일부 등 740여개 매장에서 이용한 바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월 와인 큐레이션 업체 와인포인트와 손잡고 서울과 경기도 240여개 매장에서 시범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와인은 주세법에 따라 온라인 배송이 되지 않아서, 대마트에서도 이같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인포인트를 이용하면 오전 1시까지 주문하면, 오후 5시 이후에 찾아갈 수 있다. 이에 와인포인트는 ‘취침 전 예약, 퇴근길 픽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있다. 와인이 도착하면 문자로 통보가 오며, 편의점에서 최대 4일까지 보관해준다. 1회 주문에 2병까지 예약할 수 있다.
편의점 업계는 연이어 와인 예약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편의점 CU는 주류 예약 서비스 ‘CU 와인샵’을 지난 6월 론칭했다. 현재 서울시 500개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당일 오전 9시 전에 예약하면 오후 6시에 수령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세븐앱’을 통해 와인을 주문하고,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수령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는 만큼 최대 3일이 걸린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와인포인트 O2O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 고객이 증가하고,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향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