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한화큐셀코리아 흡수합병으로 태양광·리테일부문에서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예상할 수 있지만 기초 소재부문의 주력 제품의 스프레드(제품가격과 원료가격의 차이)가 줄었고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도 발생했다”며 “작년 4분기 세전이익도 자회사 정기보수 진행과 일부 자산의 손상차손(시장가치의 급격한 하락 등으로 유형 자산의 미래 경제적 가치가 장부가격보다 현저하게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 발생 가능성 확대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8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9.8% 감소해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600억원마저 하화할 것”이라며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도 8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0.2% 줄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가공소재 영업적자는 13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부문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제품믹스가 견고한 한화큐셀코리아의 실적이 올해 11월부터 태양광부문 연결 실적에 귀속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