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순이익 시장기대치 밑돌아-한국

파생상품운용 부진… 브렉시트로 헤지운용 손실 발생
  • 등록 2016-08-17 오전 6:24:45

    수정 2016-08-17 오전 6:24:4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대해 지난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분기에 지배주주순이익 440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 518억원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로 파생상품 운용성과가 부진했다”며 “전분기에는 없었던 성과보수 120억원을 책정하면서 인건비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파생상품 운용 부문은 적자 전환했다”며 “주로 브렉시트(Brexit)로 인해 ELS 기초자산간 상관관계가 높아져 헤지 운용 손실이 발생한 탓”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자산관리 부문 영업수익은 2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늘었다”며 “수익성 높은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가연계증권(ELS) 내에서도 기초자산 다변화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며 “자산 1억원 이상 고액순자산보유고객(HNWI)도 6만3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5%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녹록지 않은 환경에도 채권운용 손익이 2분기 약 5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억원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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