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워시 효과' LG전자, 1분기 美 드럼세탁기 1위

시장 점유율 26.4% 기록…10년 연속 1위 청신호
LG 시그니처 세탁기 상반기 중 출시 예정
  • 등록 2016-04-24 오전 10:00:00

    수정 2016-04-24 오전 10: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1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말 출시한 트윈워시가 돌풍을 일으키며 시장을 주도한데 따른 것으로 10년 연속 1위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Stevenson Company)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 26.4%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와의 격차는 5%포인트 이상이다.

특히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점유율 34.2%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업체보다 15%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007년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진출 첫 해인 2003년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를 기반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진동을 줄인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선보이며 미국 세탁기 시장의 주류를 전자동 세탁기에서 드럼세탁기로 바꿔 놓았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출시한 트윈워시가 올해 드럼세탁기의 판매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트윈워시는 당초 목표했던 판매량 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

미국의 주요 유통업체들도 트윈워시 판매에 적극적이다. 로우스(Lowe’s)와 시어스(Sears) 등 미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는 트윈워시 전용 판매부스를 마련하고 온라인 사이트에는 트윈워시만 별도로 분리해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트윈워시 기반에 고효율과 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TM)’을 더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세탁기를 상반기 중에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글로벌 가전 트렌드를 주도하는 미국 시장에서 트윈워시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드럼 세탁기 1위 자리를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올해 1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 달성의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Best Buy) 뉴저지 파라머스 매장에서 직원이 LG 트원워시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관련기사 ◀
☞LG전자, 코드제로 싸이킹 헤파필터 추가 증정 이벤트
☞LG전자-퀄컴, 특허 분쟁 마무리.."지속적으로 협력"
☞LG전자, 코드제로 구매고객 캐시백 이벤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