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Q 실적 기대감…목표가↑-현대

  • 등록 2015-04-20 오전 7:59:11

    수정 2015-04-20 오전 7:59:1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영증권은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0일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6.7% 증가한 3조8388억원을, 영업익은 같은 기간 21.6% 늘어난 2281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그는 현대엠코의 기저효과에 주목했다. 지난해 4월 현대건설의 종속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가 합병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현대엠코는 평균적으로 분기당 매출액 7000억원, 영업익 500억원을 기록하던 회사”라며 “이번 분기에도 분양경기 호조로 기대 이상의 물량을 공급하며 실적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수주역시 연간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 10월 현대엔지니어링이 35억달러에 달하는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액화처리공장 수주로 이미 현대엔지니어링의 연간 수주 목표치 67%를 달성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란 수주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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