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건강관리 돕는 생활가전 제품 인기

세균·습기 잡는 '헬시(Healthy)가전' 주목
제습기·음식물 처리기·칫솔 살균기 등 다양
  • 등록 2014-06-21 오전 11:32:44

    수정 2014-06-21 오전 11:32:44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본격적인 더위와 여름 장마를 앞두면서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헬시(healthy)가전’이 주목 받고 있다. 고온 다습한 여름철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번식이 왕성해져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율적인 실내 습도관리를 돕는 제습기,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칫솔 살균 소독기 등 거실 집안 곳곳의 세균과 습기를 잡아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와주는 생활가전제품들이 여름철 필수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름철 가장 인기를 얻는 제품은 제습기다.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 집안 곳곳에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 각종 유해물질 번식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제습기를 가동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005930)의 인버터제습기는 적정 습도를 맞춰주는 ‘자동모드’, 제습 속도를 최대 20% 이상 향상시킨 ‘터보모드’, 소음을 줄여주는 ‘정음모드’ 등으로 소비자 상황에 맞게 습도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기본 제습 기능 외에도 삼성의 독자적인 제균 기술인 ‘바이러스 닥터’를 채용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 부유진균,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을 제거해 제습과 동시에 더욱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 준다.

또 집안 세균 발생의 주요 근원지인 부엌의 청결을 돕는 가전 제품도 인기다.

높은 온도에 부패하기 쉬운 음식물 쓰레기는 각종 세균이 번식할 뿐만 아니라 악취의 주요인이 된다. 스마트카라(사진)는 이런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모든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준다. 스마트카라는 투입된 음식물 쓰레기를 분쇄 건조하여 가루로 처리해주는 제품으로, 멸균 상태로 처리해 주기 때문에 악취와 유해 세균 번식을 차단한다.

스마트카라 제공
이외에도 가족이 매일 사용하는 욕실은 물기가 많고 변기, 하수구가 접해있어 부엌과 함께 주요 세균 서식지로 꼽힌다.

특히 물에 젖은 칫솔은 잘 마르지 않아 세균 번식이 쉬워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필립스의 음파전동칫솔 관리기 ‘플렉스케어플러스 살균 소독기’는 완벽한 살균과 함께 건조, 보관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편리하게 칫솔 관리를 할 수 있다. 칫솔 살균 소독기 내부에 칫솔모를 넣어두면 10분 내외로 자외선을 통해 칫솔모에 숨겨진 세균 및 박테리아를 99%까지 제거한다.

또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로 식기 건조대에 올려놓은 식기들이 잘 마르지 않아 세균 번식의 우려가 높다. 특히 아기 엄마들은 자주 씻고 소독해야 하는 젖병 관리 때문에 고민이 많아진다.

탁월한 반사율 ‘슈퍼미러 스테인리스’로 살균과 소독에 강한 젖병살균기 유팡은 자외선 빛 살균 방식으로, 살균력을 극대화 하는 고가의 재질인 SUS304 슈퍼미러 스테인레스를 내부 케이스에 적용했다. SUS304는 스테인레스 중에서도 가장 위생적인 제품에 사용되는 소재로, 자석이 붙지 않아 물기가 소재에 닿아도 녹이 슬지 않는다.

아울러 적외선 저온건조 방식을 채택해 외형변형과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간편하게 건조 및 살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 장남감이나 생활 용품까지 모두 소독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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