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성기업(002920) 사태는 마무리됐지만 앞으로 자동차업종, 특히 부품업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작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완성차업체들은 그동안 재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부품재고를 1주일에서 최대 한달 이내로 최소화하면서 말 그대로 적기납품체제를 시현했지만 이번 유성기업 사태를 겪으면서 적정 재고수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밖에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완성차업체들은 유성기업 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소싱 확대 및 다변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핵심부품의 경우 런닝체인지가 불가능하고 개발단계에서부터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당장 공급 다변화를 추구할 수는 없지만 완성차업체들은 중장기적 과제로 필요성을 느낄수 밖에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그는 "과거에도 그랬지만 부품업체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기저에는 원가절감(CR) 문제가 깔려 있는 있다"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CR 압력이 다소 완화될 수는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부품주 주가에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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