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와 동반녹생성장 나선다

3개 협력사와 친환경 마그네슘 사용 협약 체결
  • 등록 2010-11-29 오전 11:03:00

    수정 2010-11-29 오전 11:03:00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가 협력회사로부터 친환경 물질을 공급받는 녹색동반성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LG전자는 29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HK하이텍, 금강코엔, 한라캐스트 등 3개 협력회사와 `녹색 동반 성장을 위한 친환경 마그네슘 이용 확대 및 탄소배출권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사장, 유승인 HK하이텍 대표, 이근해 금강코엔 대표, 오종두 한라캐스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협력사로부터 친환경 마그네슘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오는 2012년까지 마그네슘 소재 휴대전화 내장재를 전량 친환경 마그네슘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LG전자는 친환경 마그네슘 사용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해 탄소배출권 사업도 국내에서 추진할 방침이다.

협력회사는 친환경 마그네슘의 판로 확보를 통한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LG전자로부터 탄소배출권 사업에 대한 경험도 배울 수 있게 된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녹색성장은 기업이 모두 노력해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녹색동반성장으로 새로운 먹을거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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