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주가 왜 뛰었나.."반도체업황 선두업체에 유리"

  • 등록 2010-11-16 오전 8:23:08

    수정 2010-11-16 오전 8:23:08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반도체 업황이 공급 과잉으로 부진을 겪고 있지만 선두업체 삼성전자(005930)에는 유리한 시장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선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6일 "제품이나 업체별 차별화에 따른 종목별 접근이 바람직한 시점"이라며 "특히 D램 보다는 낸드(Nand) 플래시 시장이 호조를 띌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D램의 경우 공급과잉을 해소하려면 추가가격 하락이 필요한데 수요 증가를 위해서는 가격 하락에 따른 PC당 장착량 증가가 유일한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공급 측면에서도 후발업체의 설비투자와 감산을 위해서는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D램 가격은 연말 1.3달러, 내년 1분기까지 1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D램 가격 하락은 1위 업체 시장점유율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후발 업체의 투자 여력 축소로 선두 업체인 삼성전자 시장점유율 40%를 달성했고 장기적으로 50%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CPU 시장의 인텔과 같은 이익 안정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원가경쟁력과 적극적인 설비투자 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D램 이외에 낸드 플래시 모바일 AP 등 고성장 산업의 수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에 투자하는 게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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