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규제 완화전망 불구, GS건설·삼성물산↓-다이와

  • 등록 2010-07-09 오전 8:48:06

    수정 2010-07-09 오전 8:48:06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다이와증권은 9일 국내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를 전망하면서도 비수도권 비중이 높거나 모멘텀 부족을 이유로 GS건설과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의견 및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다이와증권은 "16개 건설사에 대한 구조조정을 발표한 이후 정부가 하반기 규제 완화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DTI나 LTV처럼 주택 금융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세금 혜택이나 선분양 가격 제한 등과 같이 주택시장에서의 거래를 늘리기 위한 다른 정책적 조치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 아파트 공급이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비수도권 지역의 주택 익스포져는 건설사들에 단기적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수도권의 주택시장은 안전하다는 시장의 시각과 달리, 국내 주택시장 약세가 새로운 공급을 만들어내면서 건설사들에 기회보다는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록 최근 신규 해외수주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는 있지만, 전체적인 수주 모멘텀은 견조하며 이것이 주가의 주요 동력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중동 지역 수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규모가 크고 가격이 싼 건설주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을 최우선 선호주(Top-picks)로 추천했다.

반면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익스포져가 크다는 이유로 GS건설(006360)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르 10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향후 6개월간 주가 모멘텀이 없다는 점에서 삼성물산(00083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목표가를 7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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