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말 미래에셋의 관심은 제약株

동아제약 유한양행 지분확대
건설주도 관심..GS건설 지분 늘려
  • 등록 2008-01-03 오전 9:00:00

    수정 2008-01-03 오전 9:00:00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펀드업계의 `큰 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07년말 적극적으로 매수전략을 편 종목은 제약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작년 12월 한 달간 제약주인 동아제약과 유한양행 등의 보유 지분을 늘렸다.

동아제약(000640)은 지분율을 1.49%(14만9976주) 늘려 총 9.33%(93만8545주) 보유했고, 유한양행(000100)은 1.06%(9만9561주) 확대해 총 11.68%(106만7115주) 보유하게 됐다.

지난 11월 신규로 5% 이상 보유 공시를 했던 LG생활건강(051900)의 지분율도 꾸준히 확대했다. 1.12% 늘려 7.04% 보유하고 있다.

차기 정부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건설주도 꾸준히 지분을 늘리고 있다. GS건설(006360) 지분을 0.25% 확대했다.
 
미래에셋운용은 GS건설을 대선을 앞두고 지난 12월12일부터 꾸준히 매도하다가 대선 이후인 26일께부터 지분을 늘렸다. 지난달 지분을 축소했던 한진(002320)의 지분은 다시 늘렸다.

반면 대우차판매(004550)는 지분율을 1.29% 줄여 총 13.66% 보유했고, 한진해운(000700)호텔신라(008770) 등의 지분율도 꾸준히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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