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진우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대상(01680)에 대해 지난해 대규모 적자로 적자폭이 확대됐으나 향후 손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사항을 선반영하고, 자산유동화를 통해 차입금을 대폭 감소시킨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 홍상수 연구원은 19일 최근 단기적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대상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의 "보유"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2002년 대규모 적자 시현은 부정적 측면이지만 부실 자산의 대규모 처리와 차입금의 대폭 감소는 긍정적"이라고 언급하고 "구조조정 일단락과 2003년 흑자 전망에 투자판단의 무게중심을 옮겨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2002년 4분기에 영업적자 50억원을 기록했고 경상손실은 124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02년말 현재 총차입금은 6682억원, 현금성 자산 1084억원, 순차입금 5598억원으로 추정된다. 순차입금은 2001년 8593억원 대비 2995억원 감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