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작곡가를 소개하는 기획공연 ‘오걸작: 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이하 ‘오걸작’)을 오는 4월 12~13일, 19~2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총 4회에 걸쳐 개최한다.
| 국립정동극장 ‘오걸작: 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 포스터. (사진=국립정동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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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걸작’ 주인공은 작곡가 박천휘, 이지혜다. 두 사람은 작곡가로서뿐만 아니라 수많은 라이선스 공연의 번역가로도 활동하며 국내 뮤지컬계의 저변을 확장시킨 인물이다. 나이와 활동 시기도 같은 두 작곡가는 이번 무대에서 서로 다른 음악과 개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천휘 작곡가(4월 12~13일)는 ‘쓰릴 미’, ‘레베카’, ‘팬텀’과 연극 ‘필로우 맨’의 번역가로 공연계에 처음 이름을 알렸다.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을 비롯해 ‘작은 아씨들’, ‘맥베스’ 등의 뮤지컬에 작곡으로 참여했다. 이번 공연에선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넘버 분석, 작곡 과정 등 창작 활동에 대한 이야기, 신작 ‘천 개의 파랑’, ‘면면면’의 넘버를 함께 소개한다.
이지혜 작곡가(4월 19~20일)는 ‘킹키부츠’, ‘위키드’, ‘맨 오브 라만차’의 번역가이다. 동명 웹툰을 무대로 옮긴 ‘무한동력’의 작가 겸 작곡가이기도 하다. ‘더 데빌’, ‘13 후르츠케이크’, 연극 ‘당통의 죽음’ 등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에선 미공개작 ‘외로운 별, 아이들의 밤’을 최초로 공개한다.
티켓 가격 전석 5만원.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