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日대사관 침입한 '오염수 방류 반대' 대학생들 석방

집회 주최자는 집시법 위반 혐의 조사 예정
  • 등록 2023-08-26 오후 1:14:45

    수정 2023-08-26 오후 1:46:2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주한 일본대사관에 무단 진입하려다가 체포된 대학생 16명이 26일 석방됐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던 대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경찰은 이들에게 구속 사유가 없어 석방한다고 설명했다. 현행범 체포로 신병을 확보한 피의자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과 진보대학생넷 소속 대학생 16명이 일본대사관이 있는 종로구 중학동 트윈트리타워 건물에 무단 침입해 불법 시위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이들은 체포된 뒤 4명씩 서울 금천·서초·종암·강동경찰서로 넘겨져 이틀간 조사를 받았다. 일부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인적사항 조사 등을 거부했다. 이에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지문 채취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향후 경찰은 집회 주최자에 대해 집시법 위반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며 채증 자료 분석 등을 통해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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