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만금 잼버리에 에어컨 달린 화장실 등 보낸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도 현장 파견…소청과 전문의 합류
  • 등록 2023-08-05 오후 2:36:04

    수정 2023-08-05 오후 2:36:04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삼성은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의료진과 간이화장실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4일 오전 전북 부안군 잼버리 델타구역에서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삼성은 행사 참가자들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현장에 파견키로 했다. 행사 참가자의 다수가 청소년인 점을 고려해 이번 의료지원단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소아전문인력이 포함됐다. 응급의약품이 구비된 진료버스와 구급차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이날 현장에 도착하는 즉시 진료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028260)은 행사장에 에어컨이 장착된 간이화장실 15세트, 살수차 7대, 발전기 5대를 보내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삼성은 4일 대한적십자를 통해 이온음료와 비타민음료 각 10만개씩 총 20만개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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