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연준은 올해 첫 회의인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4.50%~4.75%로 인상,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나 지난 12월에 이어 추가로 금리 인상 폭을 낮춰.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됐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이르고, 둔화하고 있다는 것에 자신감이 붙었음을 시사.
-시장에서는 다음 회의인 3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상해 한동안 그 수준을 유지한 후 인플레이션의 빠른 둔화로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
◇뉴욕 증시 FOMC 결과에 강세
-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3만4092.96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 오른 4119.21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00% 급등한 1만1816.32에 마감했으며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49% 상승.
-1월 한 달간 S&P500지수는 6% 이상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10% 이상 상승했다. 2월 첫 거래일에도 주가는 연준의 지원 덕에 상승출발.
◇파월 의장 “올해 금리 인하 없을 것”
-파월 의장은 시장이 기대했던 금리 인상 중단 시사 등의 언급 없이 오히려 매파에 가까운 시그널.
-연준은 이날 통화정책 성명서를 통해 ‘지속적인 복수의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 문구를 그대로 유지하며 금리 상단을 5.25%까지 높일 수 있다고 시사.
◇메타 호실적에 18% 급등
주요 기업의 4분기 실적 발표 이어지는 가운데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는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후 주가가 18% 가량 상승.
-AMD는 데이터센터 실적 호조에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며 12% 상승
-운동기구업체 펠로톤의 주가는 분기 손실이 이전보다 줄었다는 소식에 26% 이상 급등, 다만 스냅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분기 매출에 10% 이상 하락
◇뉴욕유가, 원유재고 증가에 하락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의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가 별다른 이벤트 없이 마쳤으나 미국의 원유 재고가 6주 연속 증가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하락 압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6달러(3.12%) 하락한 배럴당 76.41달러에 거래 마쳐, 지난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14만 배럴 증가한 4억5268만8000 배럴로 집계.
◇2월 임시국회 개회…6~8일 대정부질문
-여야는 2월 임시국회를 위한 본회의 열고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을 위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할 예정.
2월 임시국회에서는 최대 민생 이슈로 떠오른 난방비 폭등 문제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추진,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 국회’ 논란 등 현안을 두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등록 시작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자등록이 이틀간 진행.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강신업 변호사는 이날 일제히 후보 등록 예정.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은 3일 마감,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등록된 후보들의 자격 기준을 심사하고, 8∼9일 책임당원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
◇검찰, 빗썸 관계사 배임·횡령 혐의 강종현 구속
-검찰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씨를 관계사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권기만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와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강씨의 측근으로 꼽히는 빗썸 비상장 관계사 대표 조모 씨도 함께 구속.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지난달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강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