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中 승인 가능성…신제품 기대감도 -키움

"메디톡스와 1심 소송은 영향 제한적"
  • 등록 2023-01-16 오전 8:14:13

    수정 2023-01-16 오전 8:14:1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이 대웅제약에 대해 자체 개발 신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올해 중국 규제가 풀릴 가능성이 있는 등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16일 판단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9만원이다. 대웅제약(069620)의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4500원이다.

(사진=키움증권)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웅제약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2898억원, 영업이익은 31% 오른 171억원”이라며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7%, 43% 하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허 연구원은 △펙수클루 마케팅 비용증가 △R&D 비용 증가 △환율 진정 등으로 인한 나보타 매출 소폭 감소 등을 들었다. 그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 출시 초기 마케팅 강화로 비용이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허 연구원은 “4분기 R&D 비용은 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PRS 저해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DWN12088 2상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3388 1상의 인한 비용이 증가했다”며 “기존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신규 물질 발굴 등에도 투자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허 연구원은 향후 나보타의 중국 진출 등으로 인해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 규제 당국의 나보타 보완 요청을 받아 1분기 내로 답변 완료해 상반기 내로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나보타의 중국향 매출액은 추정치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중국 내 파트너사 선정 및 승인 받아 출시한다면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판매를 개시하여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펙수클루의 올해 매출 전망을 보수적으로 300억원으로 추정했고 제품 출시 1년 이내인 올해 1000억원 달성을 이룬다면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메디톡스와의 소송 1심 결과가 오는 2월 1일 예정되어 있으나 추가 소송 진행 및 대법원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여 단기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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