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 삼성 피인수설 사실무근 공시에 7.1% 폭락

바이오젠 주가, 삼성 피인수설에 연일 롤러코스터
  • 등록 2021-12-31 오전 8:42:08

    수정 2021-12-31 오전 8:43:00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비이오업체 바이오젠 주가가 삼성 피인수설에 출렁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09% 폭락한 주당 24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37.05달러까지 내렸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날 바이오젠 인수설을 두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시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젠은 한 한국 매체의 보도 이후 삼성 피인수설 소식이 전해졌고, 이 때문에 갑자기 투자가 몰리며 지난 29일 주가가 9.46% 폭등했다. 삼성 피인수설에 롤러코스터를 탄 것이다.

바이오젠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텍피데라’,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 등 신경계 질환 약물을 보유한 회사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공동 투자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했다. 바이오젠은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50%-1주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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