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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은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80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11월 제조업 업황 현황 PSI가 91로 집계돼 10월(94)보다 3포인트 낮아졌다고 26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한다.
내수는 전월 대비로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하회한 98을 기록했다. 생산(100)은 하락 전환했고, 투자액(103)도 4분기 들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채산성(82)은 3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
한편, 내년 1월 제조업 업황 PSI는 91로 조사돼 석 달째 100을 넘지 못했다. 지난 달 발표했던 12월 전망치(87)와 비교하면 소폭 올랐지만,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여전히 더 많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