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비용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도시가스 단가 상승과 도시가스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증가하는 것을 추정하고 있다”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각각 기존 대비 50억엔, 110억엔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순이익도 80억엔 늘어난 600억엔으로 수정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기온 영향에 4월 수요는 부진했지만 발전사 고객 확보로 산업체 대상 판매량이 28.4% 늘어났고 전력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면서 “소매용은 수익인식 회계 기준 변경으로 2.6% 감소했고 도매·기타 전력판매량은 전력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22.2% 개선됐다”고 짚었다.
도시가스 소매 고객수는 올해 6월 기준 881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4.5% 줄어들며 자유화 도입 이후 감소추세를 지속하는 중이다. 유 연구원은 “전력 소매 고객수는 278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력 부문 수익성이 회복된 가운데 유가 상승과 판매량 개선으로 해외와 도시가스 부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