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커지는데 '백신 접종 제자리'…1차 30.3%·2차 11.3%

4차 유행 확산세 커져 3일간 확진자 역대 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더디게 진행…수급 부족
7월 중순 지나서야 본격적인 접종 확대 예상
  • 등록 2021-07-10 오전 10:02:48

    수정 2021-07-10 오전 10:02:4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 확산세가 커지고 있으나 백신 접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7월 중순까지 백신 공급이 많지 않아 하루 1차 접종자가 5만명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만7846명으로 총 1557만3316명이 접종을 마쳤다. 인구 대비 30.3% 수치다.

2차 등 백신 접종 완료자는 11만7487명이 늘어 580만199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인구 대비 11.3%다.

3분기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이 30% 수준에 그치고 있고 2차 접종도 11%에 머물고 있는 것은 부족한 백신 수급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매주 수요일 화이자 백신이 일정량 국내 도입되고 있고,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프(교화)를 통해 70만 회분이 공급된 상황이다. 또한 모더나 백신이 일부 국내 들어와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현재 당국은 6월 중 접종을 하지 못한 고령층이나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을 진행 중이며 이스라엘로부터 받은 백신은 13일부터 수도권의 대민 접촉이 많은 직군을 중심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당국에 따르면 본격적인 백신 접종 확대는 이달 말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백신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예정대로 7월 1000만 회분의 백신이 국내 도입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8~10일 0시 기준 2790건 늘어 10만833건으로 집계됐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과 두통, 발열, 오한 등의 사례가 95.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7건이 늘어 443건이며,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43건이 증가해 4244건으로 조사됐다.

사망사례는 15건이 신고돼 총 40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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