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장맛비 '주춤'..전국 흐림, 강원영동 내일까지 많은 비

  • 등록 2020-07-25 오전 9:23:40

    수정 2020-07-25 오전 9:23:3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토요일인 25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오겠다.

25일 오전 한강 너머 구름 낀 하늘 위로 무지개가 떠 있다.(사진=연합뉴스)
비가 그친 오후에도 흐린 가운데,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영동 지방과 강원 산간에는 내일까지 많은 곳은 2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이어지겠다. 강원 영동 북부에는 오늘 오후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북부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영동으로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는 상태다. 하천이나 계곡의 물이 짧은 시간에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안전사고 주의가 필요하다.

충북과 경북 내륙에는 오전까지 비가 온 뒤 흐리겠다. 서울 경기도는 낮 한때 비가 조금 올 것으로 보인다. 충북과 전북, 영남은 10~50mm, 그 밖의 전국에는 5~30mm가 예상된다.

기온은 서울과 대구 낮 28도, 대전 27도, 부산 26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깨끗하겠고, 자외선 지수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0.5~4m로 일겠다.

일요일인 내일(26일)도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륙과 전북 서해안에 낮부터 저녁 사이 비가 오겠다.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30도로 오늘보다 더 덥겠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장마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월요일인 모레(27일)부터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막바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비는 중부 지방에 집중될 전망이다. 장마는 다음 주말이 지나고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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