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코로나로 힘든 협력사 자녀 돕는다

중소 협력회사·지역 소상공인 자녀에 장학금 6억원 전달
코로나 피해 업체도 선발 대상 포함…"고통 나누고 상생"
24년간 지역 인재에게 72억원 지원…지역농가 돕기 등도
  • 등록 2020-05-28 오전 6:00:00

    수정 2020-05-28 오전 6:00:00

(왼쪽부터)여승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 김선진 신세계 센텀시티점 점장, 홍순헌 해운대구청 구청장, 임재근 부산시교육청 기획국장(사진=신세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코로나19로 힘든 협력사원 및 지역 소상공인 자녀들을 위해 ‘2020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에 따르면 광주, 대구, 센텀시티, 마산, 김해, 의정부 등 6개 점포에서 600명을 선발해 총 6억원을 지급했다.

후원금은 신세계백화점의 중소기업 이하 협력회사와 인근 소상공인, 장애 및 난치병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지역 인재들에게 돌아간다.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더불어 관공서 추천 학생, 전통시장 상인회 자녀 등 효행과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청소년들이 수혜 대상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 자녀들도 선발대상에 포함됐다. 지역 대표 백화점으로서 이웃들과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지역사회 상생에 동참하겠다는 의미이다.

김정식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백화점의 협력회사 가족들과 자영업자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4년간 약 7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꿈을 키우도록 장려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신세계는 그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 봄에는 코로나로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를 위해 식물 화분 1만여개를 매입해 고객 사은품으로 나눠줬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키울 수 있는 ‘반려 식물’들로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의 일상에 위로를 더한다는 취지였다.

지역 농가에 힘을 주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도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각지의 우수한 특산품을 선보이는 이 행사는 백화점과 산지 생산자 간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없앤 상생 모델로 꼽힌다.

2013년부터 매년 신세계 식품관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행사 기간 중 호평을 받은 브랜드는 백화점에 정식 입점해 고객들을 만난다.

신세계는 정기적인 문화 예술후원에도 힘써왔다. 2010년 예술의 전당, 2012년 시각장애 연주단체 한빛예술단, 2012년 경기문화재단, 2013년 국립국악원 등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00년부터 30여개 문화예술단체와 협약을 맺고 70억원 이상 지원해왔다.

특히 시각장애 연주단체 한빛예술단의 경우 재정적 지원은 물론 정기 공연 기회를 제공하며 연주자 육성을 위해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국립국악원과 함께 해외소장 국악기 특별전 등을 기획하는 등 국악의 저변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탰다. 이 밖에 10년 넘게 후원하는 광주비엔날레 등 지역 행사지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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