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 마스크 재고 알려준다…'마스크 알리미' 등장

  • 등록 2020-03-08 오전 10:52:12

    수정 2020-03-08 오전 10:52:12

(사진=마스크사자 사이트 캡쳐)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자 주변 약국의 공적 마스크 재고를 알려주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공유되고 있는 이 사이트의 이름은 ‘마스크사자’다.

정현승 씨가 직접 개발한 이 사이트는 공적마스크 실시간 재고 조회 API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데이터 갱신 주기는 약 5분이다.

‘마스크사자’에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곳 주변 약국의 마스크 재고 상황이 나타난다. 숫자로 표시된 곳은 재고가 있는 곳이며 ‘품절’로 나타난 곳은 마스크가 없는 약국이다.

하지만 현재 이 사이트에는 네티즌들이 몰리면서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해당 사이트는 트래픽이 초과하면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지 않는 오늘까지는 약국에서도 1인당 2매씩 마스크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주말에도 마스크 대란은 계속되고 있다.

오는 9일부터는 약국에서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를 구매하는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실시된다. 신분증이나 여권 등을 꼭 챙겨야 하며 자신이 구매 가능한 요일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해당 요일에 구매 가능한 출생자가 아닌 경우 마스크 구매가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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