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한그릇이 밥 한공기보다 칼로리 두배 많아

식약처가 조언하는 명절음식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 등록 2020-01-25 오전 9:07:02

    수정 2020-01-25 오전 9:07:02

[이데일리 류성 기자] 식약처는 명절을 맞아 건강하게 명절음식을 즐기는 요령을 소개했다. 다음은 식약처가 소개한 주요 명절음식 즐기기 방법이다.

무엇보다 떡, 튀김, 전 등 명절 음식은 평소 먹는 음식에 비해 열량도 높고 나트륨, 당도가 많아 칼로리와 나트륨, 당을 줄이는 건강한 조리법을 사용해야 한다.

국물 음식은 무,양파,다시마,멸치 등으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면 감칠맛을 더해주고 조리 중간보다 조리 마지막에 간을 보는 것이 덜 짜게 조리하는 방법이다. 조미할 때 레몬즙,매실청 등으로 신맛을 첨가하면 덜 싱거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나물류는 기름에 볶는 것보다 데쳐서 조리하고, 무칠 때 참기름,콩가루,들깨가루나 호두,땅콩 등 견과류를 사용하면 영양도 보충하고 나트륨도 줄일 수 있다.

갈비찜,불고기를 조리하기 전에 고기를 흰 우유에 담가두면 잡내를 잡아주고 육질의 결도 살아 식감이 개선된다. 양념은 설탕 대신 파인애플, 배, 키위와 같은 과일을 사용하면 당도 줄이고 연육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는 개인 접시를 이용해서 덜어 먹으면 과식을 줄일수 있다.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전은 간장을 찍지 않고 먹어야 나트륨 섭취가 줄어든다.

명절음식은 기름에 튀기고 볶는 등 고열량, 고지방이어서 평소 식사량을 생각하면서 열량을 적게 섭취하도록 칼로리를 따져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로 떡국 한 그릇(800g)은 밥 한공기(200g, 304칼로리)보다 칼로리가 2배 많은 711칼로리에 이른다. 동태전(150g)은 268칼로리, 꼬치전(150g)은 273칼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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