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11월 입국자수는 135만명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고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인원은 28% 늘어났다”며 “역대 11월 중 최대 수요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방한 중국인이 35%(관광 목적 46% 증가) 증가하고 일본인은 41%(관광 42%), 동남아와 중화권 관광객은 15%(16%)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달에 내국인이 해외로 출국한 순 출국자(승무원 제외)는 3% 늘어났다. 9월에 2012년 1월 이후 첫 역성장을 보인 이후 10월과 11월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 연구원은 “자연재해가 말썽이었던 지역의 여행 취소가 점차 줄어들고 따듯한 동남아시아 지역, 일본 온천 지역, 겨울 성수기를 겨냥한 유럽, 미주 등 장거리 수요가 순증한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여행주 주가 상승 전망이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