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 김영춘 "선박 미세먼지 감축-해운재건안 검토"

11~16일 '세계해사의 날' 회의 참석
  • 등록 2018-06-10 오전 11:00:00

    수정 2018-06-10 오전 11:00:00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월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방문했다. [사진=해양수산부]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영국 등 유럽을 찾아 선박 온실가스 감축 관련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우리 해운산업 재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글로벌 해운 시장 상황도 직접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김 장관이 11~16일 영국, 폴란드를 방문해 ‘2018 세계해사의 날’ 각료급 회의에 참석하고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유럽 해운업·단체와 면담한다고 10일 밝혔다. 김 장관은 올해 남극,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번에 유럽 출장에 나선다.

김 장관은 폴란드 슈체친에서 폴란드와 국제해사기구(IMO) 주최로 열리는 ‘2018 세계 해사의 날’에 참석한다. 50여개국 해운·해사 관련 부처 장·차관들은 각료급 회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자율운항선박 △사이버 보안 △기술협력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카우 분 완 싱가포르 교통부 및 사회간접자본부 장관, 클레오파트라 돔비아-헨리 세계해사대학 총장 등과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포르투갈, 인도네시아, 중국 등 주요국의 장·차관급 인사들과 해운·해사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김 장관은 임기택 IMO 사무총장과 사무국 임원들도 만나 △선박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 △IMO 회원국 감사제도 이행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별신탁기금(200만 달러)을 IMO에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국제해운회의소, 국제벌크선주연합회, 국제유조선주연합회 등 국제해운단체와 동향분석전문기관인 클락슨과의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황의선 해사안전정책과장은 특별신탁기금과 관련해 “IMO 이사국으로서의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선박배출 온실가스 규제 등 국제협약의 제·개정 논의를 주도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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