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 알티마. 한국닛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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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디젤게이트의 여파로 가솔린 세단이 다시 주목받는 사이 닛산의 알티마가 수입 가솔린 세단 베스트셀링카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알티마는 지난해 하반기 수입 가솔린 중형세단(프리미엄 브랜드 제외) 중 판매 1위 모델로 등극한 후 올 1월에도 수입 자동차 베스트셀렝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티마는 닛산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V-모션 그릴과 더욱 날렵해진 LED 부메랑 시그니처 헤드램프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근육질의 차체를 따라 흐르는 곡선의 캐릭터 라인은 당장이라도 도로 위를 달리고 싶을 만큼 드라이빙 욕구를 자극한다.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로 몸에 무리가 가는 하중을 분산시켜 장시간 주행에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알티마는 2.5리터 4기통 QR25DE 엔진을 탑재한 2.5모델과 미국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에 최대 선정(15회)된 3.5리터 V6 VQ35DE 엔진을 탑재한 3.5 SL 테크로 라인업이 구성된다. 두 엔진 모두 D-스텝 튜닝을 적용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Next-Generation Xtronic CVT)와 조합, 더욱 즉각적이고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율성은 놓치지 않았다. 2.5 모델 기준, 복합연비는 13.3km/ℓ로 국내 소개된 2000cc 이상 수입 가솔린 세단 중 가장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또한 닛산 모델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UC) 시스템은 언더 스티어 현상을 방지해 젖은 노면, 빙판길, 그리고 포장되지 않은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코너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선정 ‘2016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하며 세계적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수입 프리미엄 세단 최초로 2000만원대 모델(2.5 SL 스마트)을 선보이며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