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14일 “분기 마감 직전 5주간의 전망치 변화와 전망치 달성률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며 “3분기 전망치가 분기 마감 이전 5주간 2.8% 하향 조정되면서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012년 이후 4분기를 제외한 14개 분기 중 삼성전자 실적이 전망치를 웃돈 9개 분기의 증시 전체 전망치 달성률은 98.7%였지만 전망치를 밑돈 5개 분기의 전망치 달성률은 88.6%에 그쳤다”며 “이는 삼성전자의 이익 비중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대규모 어닝쇼크가 전염성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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