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필러와 보톡스 수출 물량이 늘면서 지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했다.
메디톡스는 올 1분기에 매출액 288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3%, 49% 늘었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료를 포함한 내수 매출액은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며 “수출 규모는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89억원 대비 90%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필러 제품인 뉴라미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40억원에서 올 1분기 102억원으로 155% 증가했다”며 “아시아 지역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이며 “보톡스와 필러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필러와 보톡스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게 늘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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