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4Q ‘깜짝 실적’… 경영효율화 성과-한국

  • 등록 2016-01-26 오전 7:42:26

    수정 2016-01-26 오전 7:42:2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계열사 소규모 합병에 따른 경영효율화와 2011년에 완공된 D-클라우드 센터 투자효과로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클라우딩컴퓨터 시장 활성화에 따라 이 같은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11.1%(3000원) 상향했다.

안형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85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8%, 29.7% 증가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24% 상회했다”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6%, 41.2%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클라우드 사업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4분기에는 클라우드 외에도 전 사업부 실적이 고르게 개선됐다. 이는 전사자원관리(ERP)를 중심으로 보안, 그룹웨어, 전자금융 등 기업을 위한 정보통신(IT)) 솔루션을 한 시스템 안에서 패키지로 공급하는 프로젝트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업 고객들의 세무회계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플랫폼 서비스도 점차 가시화 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 수준으로 글로벌 피어 대비 크게 저평가됐다”며 “클라우드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았던 과거 6년 평균 PER 25배 대비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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