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약세=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08% 하락한 1만7217.1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14% 내린 2030.77, 나스닥 종합지수는 0.50% 하락한 4880.9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주택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냈으나 증시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개별 기업 실적에 주목했다. 이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공개 석상에 자리했지만 미국 경제나 통화정책 관련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국제유가 하락 마감=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만기를 맞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34센트, 0.7% 하락한 45.55달러를 나타냈다.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01달러 오른 46.2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9센트, 0.3% 하락한 48.32달러를 나타냈다. WTI 근월물 교체가 시장 흐름을 좌우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 분기배당제도 도입=포스코(005490)는 20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분기 말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 임원진은 매월 임금의 10% 이상을 상장 계열 1개사를 택해 주식을 매입키로 했다. 이날 발표된 포스코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5.8% 감소한 6519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65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13조9960억원으로 같은 기간 14.0% 줄었다.
북한, 국회의원 컴퓨터 해킹=국가정보원은 20일 북한이 제4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지만 실험 시기가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최근 북한은 청와대와 정부부처 컴퓨터에 대한 해킹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국회 내 의원실 컴퓨터를 해킹해 국정감사 관련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