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로이즈 리스트(Lloyd‘s List)는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Angelicoussis) 마란탱커스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을 척당 9900만불에 수주한 것으로 소개했다”면서 “안젤리쿠시스는 대우조선해양의 오랜 주요 고객으로 작년말 대우망갈리아조선소에도 수에즈맥스 탱커 4척을 발주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 조선소들 중에서 수주잔고를 2년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곳은 몇 안 된다”며 “대우조선해양과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2년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성 측면에서 차별화가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수주산업에서 수주가 쌓이면 생산도 늘어나기 마련이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차별화된 수주 기대된다”며 “주가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해야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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